역사·정치·경제·사회

백두산은 누구의 땅인가?

youngsports 2006. 9. 8. 18:08

 

 

중국이 백두산에서 2008년 동계 아시안 게임 성화를 채화 했단다.

한국 언론과 인터넷이 난리다.

때 가 되면 늘 무슨 이슈에 벌떼처럼 웅성거리고 마는 특성이지 않나 여긴다.

 

학문적인 연구나 국가적인 정책과 외교관계등

모두가 부실한 상태에서 자꾸 요상한 소리만 드높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가 개인적으로 장수왕의 영토 확장기와 전성기를 공부하려고 해도

장수왕 시대를 다룬 책 하나도 없다(역사적으로 광개토 대왕보다 장수왕 시절이

고구려 최대의 영토 지배 시절이다)

 

나도 보기에 일반적인 고구려 역사를 다룬 알찬 서적은

30여권 정도 밖에 안 된다.

논문이나 전문 서적은 일반인들이 보기 힘들기에 제외하더라도 말이다.

 

주몽도 TV에서 뜨기 전에는 전문 서적은 커녕 흔한 소설도 없었다

발해는 대조영을 다룬 것은 소설이외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역사와 후손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난 이런 한국 사람들을 이상하다고 본다.

 

학문적으로 혹은 역사적 진실 차원의 해석과 역사 바로 알기의

한 방향이라면 긍정하지만 그렇지 않고 마구 덤비는 식의

내 땅과 민족의 정기를 빼앗겨서 비분강개 한다는 태도는

지극히 어리석은 짓이다.

 

우리 스스로 한번 냉정하게 검토해보자.

 

현재 대한민국이 백두산을 소유하거나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나?

아니다! 북한이 그렇다.

 

북한이 우리 나라이고 그 영토가 우리 것인가?

아니다 독립된 주권국가이다!

대한민국과는 엄연한 국가와 체제가 다른 나라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정식 명칭이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

1962년 북한과 중국이 맺은 조약에 의해 천지의 45%는 중국에 권리가 있고

실질적인 지배를 하고 있다.

 

아무리 감정적으로 죽일 놈 들이고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지만

누가 무슨 권리로 국제 법적인 효력이 확실한 지금의 질서를 부인하고

내 땅이라고 우길 수 있겠는가.

 

그것은 중국이 대만이 자기 땅이고

일본이 독도가 자기 땅이고

한국이 간도와 만주가 우리 땅이라는 주장과 동일하다.

 

현재의 미국을 네이티브 어메리칸(인디언은 올바른 표현이 아님)의 과거 소유이니

(불과 200년 전에 일어난 일이니 되돌리자고??)

모두 본래의 고향으로 물러나라고 하고 소유권을 넘기라면 가능한가?

모두가 허탈한 몽상일 뿐이다.

 

우리 모두가 신라의 통일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동안 영토적 지배를 이어오지 못하고 우리 땅을 지키지 못한

고대의 한국인들과 근현대 한국인들의 잘못이고 패배로 인한 당연한 결과이다.

 

왜,

물리적으로 영토를 지키지 못하고

왜, 학문적으로 명쾌한 자료들을 준비하지 못하고

외교적으로 인정시키지 못하고

말로 때우려 하는가!

 

침력과 힘에 의한 질서가 이어오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탈락하고

이제서야 소리쳐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백두산 천지의 45%를 차지 할 방법은 전무하다.

그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북한만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권리가 있다.

 

국제적 현실과 우리의 고통을 잊지 말고

새로운 경제 지도나 경제적 공간 창출을 통하여

세계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것이다.

 

유대인은 자기 땅을 모두 잃었지만

누가 뭐라해도 세계를 지배하는 유대야 신디게이트(유대 그룹)의

힘은 초월적인 세계 국가의 핵심이다.

(빌게이츠, 조지 소로스, 7대 석유 메이저, 로스 차일드, 좌우지간

세계 최대의 기업이나 기관은 모두 유대인이 가지고 있다)

 

물리적 영토나 지리적 영토에 연연하지 말고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인재와 기업을

양성하여 세계로 진출 시켜야 할 것이다.

 

매일 과거만 후회하는 바보 보다는

반성을 통한 발전을 지향하는 한국인이 한국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