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역학, 훈련과학, 동아프리카 고산지대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 만든 ‘한계선의 이동’마라톤 2시간 돌파는 오랫동안 인간 지구력 스포츠의 상징적 한계로 여겨졌다. 42.195km를 2시간 안에 달린다는 것은 1km를 약 2분 50초 이내로, 100m를 약 17초 안팎으로 421번 이상 반복한다는 뜻이다. 이는 단순히 “오래 잘 달린다”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심폐 기능, 근육 효율, 신경근 조절, 운동역학, 장비 기술, 훈련 체계가 모두 극한까지 맞물려야 가능한 영역이다.2026년 런던 마라톤에서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가 1시간 59분 30초를 기록하며 공식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2시간의 벽을 깬 것으로 보도됐다. 같은 경기에서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로 2시간 이내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