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경제·사회

욕망의 전차들

youngsports 2007. 5. 18. 11:39

5월 18일 광주로 수많은 욕망의 전차들이 몰려가고 있다.

 

어둠 속을 헤매이던 한국 민주화 역사를 위하여 자신을 불 태우고 아스라히 사라져간

5월의 광주는 민주주의를 위한 제단에 헌정된 등신불이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내가 가슴속으로 전율하던

진정한 광주 정신은 5.18월 망월동 묘지에서 이미 소멸되었고

형식화되고 조작된 5.18이 현재의 5.18 국립 묘지에 남아 있을 뿐이다.

 

흔히 대권과 정당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정치인과 운동 단체들이

5월을 이용하고 팔아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고 있다.

 

한강의 괴물처럼 우리 국민 스스로가 만들어 버린 이 욕망의 전차들은

브레이크 없는 전차가 되어 끊임없이 우리를,  대한민국을

암흑과 욕망의 '소돔'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 우리 스스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정 무엇일까?

그것은 신뢰와 희망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희망

국가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희망

우리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희망이 필요하고 절실하다.

 

권력과 이익에 점철된 정치인들과 단체들이 과연 우리에게

미래의 비젼과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소통합이든 대통합이든 이합집산의 이유가 단지

정권 획득과 반한나라당이라는 소위 진보, 개혁  세력의 논리가

얼마나 진정성이 없는 거짓이고 허무한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난 21세기의 이순신과 조선 수군이 필요하다.

난 능력이 부족하지만 그와 그들을 위해 기꺼이 동참하여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한 알의 '씨알'이 될 수 있다.

 

5년 연속 국가 경쟁력 1위인 핀란드는 사회 전체가

신뢰와 혁신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현재의 성공에 이르렀다.

 

또한 국가경쟁력 1위의 비결은 국가 지도자와 사회 리더들이

" 두뇌와 기술에 투자하고 개방적인 사회"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핀란드는 양질의 교육과 혁신, 낮은 부패수준,

여성노동력이 52%, 재정흑자를 통해서 고령화를 준비하는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된 것이다.

  -핀란드 들여다보기/이병문 저, 인용

 

혹 그거 아는가 ?

핀란드의 GDP 대비 개인 세금이 44.2%이다.

서구 유럽은 35% 수준이고 미국은 25% 수준이다.

그러나 전부 사회복지와 투자에 쓰이기에 사회적 불만이 거의 없단다.

(참고로 스웨덴 50.7%, 덴마크 49.6%, 노르웨이 44.9%)

 

 

우리가 지향하는 스칸디나비아 복지국가의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행복지수가 높고 가장 빈부격차가 없고

국민 모두가 비교적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물론 사회적 경쟁과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나라들이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리더와 참신한 사고 방식과 시스템

그리고 함께 더불어 갈 수 있는 신뢰와 희망이 필요하다.

 

욕망의 전차들을 사막으로 보내버리고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혁신적인 인터넷 정당이라면 어떠한가?

 

"누가 나에게 우리 모두가 사랑 할 그 누군가를 알려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