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온 '젊은 리더십' 틸리카이넨 "내 목표는 배구의 혁명"(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이달 초 막을 내린 2023~24 프로배구 V리그에서 사상 첫 통합 4연패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핀란드에서 온 ‘젊은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37) 감독이 자리하고 있다. 1987년생 틸리카이넨 감독은 젊은 나이임에도 이미 지도자로서 큰 성공을 이뤘다. 20대 때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7년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를 맡으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울프독스를 4년간 이끈 뒤 2021년부터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항공에서 지도자 인생은 완전히 꽃피웠다. 대한항공의 통합우승 4연패 가운데 로베르토 산틸리 전임 감독이 이룬 첫 번째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