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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이강인

무게중심이 낮고 공을 잘 다룬다. 상대의 압박에도 볼 소유권을 잘 뺏기지 않고, 팬텀 드리블이나 한 쪽 발을 축으로 마르세유 턴을 구사하면서 한 바퀴 돌아 기술적으로 탈압박하거나, 공은 제자리에 둔 채로 한 쪽 발만 움직여 몸 방향만 전환하는 '라 펠로피냐'라는 움직임에 능하다. 경기에 나와 종종 보인 모습을 보면 확실히 개인전술을 통한 탈압박이나 볼 키핑은 역대급으로 준수하다. 왼발잡이고 스피드가 아주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을 할 때는 양발로 공을 다루며 온더볼과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속도 차이가 적어서 실제 경기에서는 공을 달고 있는 이강인을 상대가 막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시야, 킥, 패싱력도 강점이다. 파이널 패서로서 전방 공격수를 향한 기회창출 능력도 좋은 편이고, 특히 롱 패스를 찔러..

Football World 2023.05.31

2022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2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 K리그2 11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수당은 2022시즌 K리그와 FA컵,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 산출 대상은 2022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시즌의 절반만 팀에 있었던 경우에는 0.5명으로 계산했다. 2022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208억 6064만 4천원이었다. ..

Football World 2022.12.30

월드컵을 통해서 본 일본 축구의 현재와 미래

[월드컵] 전차군단·무적함대 연파한 일본의 힘…우연 아닌 시스템의 결실 "유럽서 하던 대로 할 것"…조별리그 4골 모두 책임진 유럽파 2050년 월드컵 우승 노리는 '일본의 길'…"대표팀-풀뿌리-J리그 선순환" 스페인전 일본 선발 출전 선수들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 경기. 선발 출전한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일본 축구가 기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이어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격파하며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

Football World 2022.12.02

한국 대학 스포츠의 미래

https://www.youtube.com/watch?v=xicbBEs8-VU 자녀가 2022년 대학 신입생으로 취미로 대학 농구 클럽에 가입하여 올 한해 짧게 대학 스포츠 협의회(KUSF)에서 주관하는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다. 엘리트 선수와 리그외에는 대학생이 참여하는 스포츠 리그 자체가 없던 10년 전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취미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학 스포츠 협의회에서 국가의 보조를 받아 후원하는 경기들이 많아진 것이 상당한 발전이라고 평가한다. 흔하게 체육계열 학생들만 체육 클럽 활동을 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다르게 전국적으로 참여한 남여 농구팀원들의 구성을 살펴보니 체육 관련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운동을 잘 안 할 것 같은 의대, 치대, 공대, 미대,..

Sports Column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