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의 히딩크 감독’ 올림픽 4강 견인 라바리니 리더십
적은 연봉에도 ‘올림픽과 김연경’ 꿈 위해 한국행…“선수 편견 없이 대하고 잠재력 끌어내”
[일요신문]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보인 선전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팀 중 약체로 꼽혔던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적 같은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더욱이 준결승 진출까지 세 차례나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만들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맞춤식 용병술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배구 팬들은 라바리니 감독을 향해 ‘배구의 히딩크 감독’이라고 칭송을 보내고,
배구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없는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 여자배구를 변화시켰다고 입을 모은다.
과연 라바리니 감독은 어떤 유형의 지도자인 걸까.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승승장구하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선수들마다 감독님이 엄하고 무서운 분이라 훈련이 무척 힘들다고 말하더라.
대표팀 합류하면서 운동량이 많아 애를 먹을 줄 알았는데 막상 내가 만난 감독님은 화를 내기보다 강도 높은 훈련 스케줄을 부드럽게 진행해 나갔다.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반면 훈련 외의 시간에는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친근하게 다가오셨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대표팀 감독님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분이셨다.”
KGC인삼공사의 한송이는 이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특별한 지도법을
설명하면서 인상적이었던 몇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라바리니 감독님과 함께하지 못했을 때는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리그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러다 대표팀 합류 후 그 해답을 알 수 있었다.
라바리니 감독님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이끌어내시는 힘이 있었다.
체력적인 부담은 있어도 훈련 프로그램의 의도와 도출해내려는 결과들을 설명하고
이해시켜주시기 때문에 선수들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코트에서 열정을 발휘했다.
항상 태블릿을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상대팀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대표팀의 지난 경기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코치들과 토론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한송이는 대표팀에 있는 동안 “웜업존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말한다.
“선수들을 편견 없이 대해주셨다. 2000년생인 이주아와 1984년생인 한송이를 동등한 시각으로 봐주신 것이다. ‘나이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 줘야 하니까’, ‘팀을 리빌딩하려고’ 등등의 이유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나로선 정말 감사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9년 1월 여자 배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1979년생의 젊은 나이, 선수 경력이 없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라바리니 감독은 빠르게 팀을 정비해 나갔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여자대표팀이 올림픽을 앞두고 이재영, 이다영의 학폭 문제가 불거지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음에도 라바리니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할 일을 부여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의 마인드를 일깨웠다.
김연경한테만 의존하지 않고 상대를 정밀 분석한 끝에 다양한 공격 루트로 세계 여자배구의
벽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한유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라바리니 감독의 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라바리니 감독에 대해 물으면 자주 들었던 대답이 ‘뭔가 다르다’는 내용이었다.
단순히 배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걸 넘어 선수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정확히 배분하고
이해시킨다. 그런 다음 자신의 리드대로 따라와 달라고 주문한다.
감독이 코칭스태프와 밤새 분석해서 내놓은 해법을 토대로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이전 다른 감독들한테선 엿볼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라바리니 감독의 말을 신뢰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훈련할 때도 주전과 비주전의 구분이 명확했다.
주전 선수들이 훈련하면 나머지는 도와주는 선수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이 다 연습에 참여한다. 주전, 비주전의 구분이 없다.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쉬는 선수가 나올 것 같으면 미리 다른 훈련을 준비해서 그 선수에게 주문한다.
두세 시간의 연습 시간 동안 쉬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워낙 훈련 스케줄을 세부적으로 준비해서 갖고 오기 때문에 선수들은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지 못하면 그 훈련을 따라갈 수 없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라바리니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힘이라고 말한다.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실의에 빠져 있으면 바로 다가가 너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분명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잠재력을 이끄는 지도자다.
단순히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주로 주전들이 뛰는 A 코트와 후보 선수들이 뛰는 B 코트로 나누는 것 없이
누구라도 A 코트에서 뛸 수 있게끔 선수들을 준비시켜 놓는다.
그래서 웜업존에 있는 선수라도 코트에 들어갈 때 감독의 모든 작전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다른 대표팀 지도자와 달리 적은 연봉에도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은 이유는 김연경이라는 대체 불가의 선수와 올림픽 무대의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 조별예선 한일전에서 대표팀이 승리를 확정 짓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라바리니 감독이 16세인 199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했고 이탈리아와 브라질 클럽팀을 이끌며 인정받는 감독이었지만 익숙한 나라를 떠나 한국에 올 수 있었던 건 김연경과 올림픽이라는 꿈 때문이었다.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낯선 나라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온 것이다. 그 부분을 진심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2019년 1월 25일 대한배구협회가 여자대표팀에 외국인 감독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하자 팬들은
“배구협회가 이번에야말로 일다운 일을 했다”며 칭찬을 보냈다.
협회가 라바리니 감독과 계약을 성사시키기까지 나름의 우여곡절이 많았다.
무엇보다 일부 협회 관계자들이 외국인 감독 선임에 반대하고 나서는 바람에 난항에 부딪혔는데 그중 당시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던 이선구 전 GS칼텍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 선임에
가장 앞장섰다는 후문이다.
이선구 전 감독은 6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감독들은 대우나 조건을 먼저 물어보는데 라바리니 감독은 조건을 내세우지 않고 대표팀을 맡고 싶어 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라고 설명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여자대표팀을 올림픽 무대에 올리고 좋은 성적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목표가 분명했다.
그래서 다른 조건들은 개의치 않았다. 그런 의지와 열정이 있는 지도자라면 우리 대표팀을 맡길 만하다고 생각했다.”
이 전 감독은 라바리니 감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부분을 꼽았다. 그 변화가 이번 올림픽 경기를 통해 나타났다고 말한다.
“이번 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면서 ‘쌍둥이’들이 많이 생각났다. 대표팀에 이재영, 이다영이 있었다면 얼마나 더 단단한 팀이 됐을까 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이 없었기 때문에
대표팀이 더 똘똘 뭉칠 수 있었다고 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표팀을 잘 이끌고, 쌍둥이들의 공백을 느낄 수 없도록 팀을 만든 라바리니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올림픽 시작하기 전에는 8강만 진출해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후배들을 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이 만들어 가는 올림픽 스토리가 오랫동안 진한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수용 리더십>
프로팀 지도자 경력은 남자팀뿐이었던 강성형 감독. 여자팀은 여자배구대표팀 수석 코치가 첫 시작이었다.
여기서 강 감독은 접근법부터 다르게 가져갔다. 그는 “세심한 부분부터 선수들과 의사소통만 잘한다면 문제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귀 기울였다. 본인이 가진 배구 철학만 고집하지 않았다,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함께 합을 맞춰갔다. 선수가 가진 고유의 것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게끔 도왔다. 강성형 감독은 “여자배구는 남자 선수들의 공격, 수비 스텝 등이 달라서 나도 배우는 입장이다”라고 했다.
미들블로커 이다현은 “안되는 게 있으면 ‘하지마’가 아니라 의견을 물어보신다. 조율하면서 맞춰간다”라면서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이에 강 감독은 “다현이가 대표팀에서는 상대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있으니, 빠르게 때리는 걸 배워왔더라. 여기서는 외국만큼 블로커가 높지는 않으니 천천히 때리더라도 타점 잡고 때리는 게 어떠냐 등 그렇게 조율했다“라고 설명했다.
양효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선수를 어떻게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는 장점을 더 잘 할 수 있게끔 수용하신다. 감독님만의 배구 생각은 있지만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그 부분이 코트 안에서 잘 나올 수 있게끔 하신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기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수장이 선수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자, 선수들 역시 거리낌 없다. 양효진은 “감독님을 뭐라고 표현할 순 없지만, 정말 편하다. 배구만 할 수 있게끔 해주신다.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해봐도 같은 말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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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개인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의미한다. ‘코칭(coaching)’이라는 용어는 커다란 사륜마차를 가리키는 ‘코치(coach)’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사람을 목적지까지 운반한다는 의미에서 목표점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도한다는 의미로 변화하였다. 1830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생들의 시험통과를 돕는 가정교사 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고, 1861년에 이르러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지표를 제시해주는 멘토링(mentoring)이나 지식을 전달해주는 티칭(teaching), 상담과 조언 역할을 하는 카운슬링(counseling)과 달리 코칭은 계약관계로 맺어지고, 개인의 변화와 발전을 지원하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다. 성취를 이루려는 개인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동기부여와 믿음을 심어주며,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코칭 [coaching]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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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조송화 선수의 이탈로 발생한 이번 서남원감독과 단장 해직 건에 대한 언론의 자세는
권위주의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로 인기를 끌려는 일방적이고 언론 기사로서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갖추지 못한 저급한 황색 저널리즘의 실례이다.
프로 구단으로서의 미비한 부분이나 운영절차를 여기서는 비판하고 싶지않다.
이미 한국 스포츠 구단 대부분이 공정이나 정의와는 동떨어지게 구단주나
특정 이익집단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고
감독이나 선수 선발 권한까지 개입한다는 것은 루머가 아닌 사실이기 때문이다.
2019-2020년 KGC인삼공사 팀에서 시즌 중간에 자신이 무책임하게 퇴진하고 난 후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현대건설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서남원 감독이
2021-2022 시즌에 IBK 기업은행 배구단에 취임한 것 자체가 낙하산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일단 감독, 스태프는 선수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구단이 전적으로 임명하고 선택한 것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책임은 IBK 구단에 있다.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IBK 김희진 선수의 말처럼 '선수는 선수로서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이 프로페서럴의 자세이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원인을 평가해 보면 '의사소통의 부재와 리더십의 부재'이다.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선수의 개인 일탈이나 사고를 떠나서 우리는 스포츠 기본 철학부터
다시 확인해야 한다.
정식영어로는 헤드코치 즉 코칭을 이끄는 스태프의 리더가
동양에서는 이상하게 권위적이고 선수 전체를 통제하고
강압적인 지배 구조를 뜻하는 감독이나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 있다.
한국 프로 스포츠 사회 자체가 아직도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사항인 자유 직업인에 대한
인식자체가 부족하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처럼 프로 선수들을 여전히 윽박지르고 자신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수직관계를 당연시 한다.
남녀 배구 대부분 감독들의 지시사항은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방식에서
거의 벗어나 있지 않고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명령뿐이다.
그러나 프로세계에서 감독은 결코 군대의 상위계급자나 기업의 오너의 위치에 있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는 '불합리한 갑을 관계'가 이제는 군대나 기업에서도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프로 선수와 헤드 코치(감독)는 동등한 계약 구조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력자이다. 그런데 기사는 '항명' '감독의 권위를 뭉개는 엄청난 사건' 등등
본질과는 동떨어진 비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에서 인용한 현명한 리더 2인의 사례처럼
코칭이란 개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코칭은 계약관계로 맺어지고, 개인의 변화와 발전을 지원하는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다. 성취를 이루려는 개인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동기부여와 믿음을 심어주며,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아무리 선수가 문제가 있더라도 코치의 역할을 의사소통이나 심리상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선수가 가진, 팀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데 서남원 감독은 리더로서의 자질과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의 방식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의 핵심이다.
이러한 리더의 문제로 인해서 사건이 시작된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불합리한 상황에 맞서서 이의를 제기한 김사니 코치의 사례는 맹목적인 비난이나
질타가 아닌 직업 세계에서당연하게 자신의 입장과 상황에 변화를 추구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의무라고 보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고 책임을 지려고 하는 김사니 코치의 경우를 마치 항명과
쿠테타의 주역으로 몰아가는 언론의 자세는 아마도 군사정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극우 보수적인 사고관을 지닌 기자들과 일부 극렬 유튜버 들과 흡사하다.
이것은 기본적인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인권에 대한 명확한 사고 의식이 부재한 사람들의
입장이다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조송화 선수는 계약에 다른 규율에 따라 처리를
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이 무슨 사회적인 문제나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다고 비판 받을 사항은 아니다.
이 또한 직업세계에서 일에 대한 고민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권리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커다란 상처와 실망을 준 부분은 자신이 계약 해지나
팀의 제재를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IBK 사건의 핵심은 리더의 코칭 능력 부족,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
구단의 비효율적인 대처 방식, 그리고 프로 선수의 책임감 부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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