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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모금 ‘희망해’

youngsports 2013. 2. 4. 19:07

 

 

 

다음 아고라 '희망해'


다음 아고라 '희망해' 서비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희망해'는 모금 제안부터 진행, 참여까지 모든 과정을 누리꾼들이 만들어가는 '누리꾼 모금 서비스'다. 다음 아고라는 이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게끔 웹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한 기부부터 댓글 달기, 위젯 퍼가기, 스킨 적용하기 등 간단한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돈은 계획에 따라 비영리기관이나 공공단체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모금 제안부터 모금 후까지의 모든 과정은 기부에 참여한 모든 누리꾼들에게 공유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희망해'는 1일 현재까지 약 46억6600만원이 모였고 전체 참여인원은 240만여명에 달한다. 2007년 3800만원에 불과하던 모금액은 2008년 5억700만원, 2009년 5억6000만원, 2010년 7억90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더니 급기야 2011년 11억2000만원으로 처음 10억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12억8000만원으로 매년 모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외규장각 도서 환수, 미국 워싱터포스트지 독도 지키기 전면 광고,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립·자료집 발간, 아이티 지진 돕기 등 그동안 누리꾼들은 '희망해' 모금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 서기도 하고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불어 넣기도 했다.

'희망해'를 통해 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대학생 박종진씨(26)는 "내 지갑의 돈을 직접 쓰지 않고도 클릭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게 가장 좋다"며 "앞으로 이런 새로운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초롱씨(28)도 "직접 모금에 참여한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린 독도 광고를 봤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과 관심이 없었다면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까지 '희망해'의 모금액은 약 8600만원이며 참여인원은 4만3000여명이다. 지금도 '희망해'를 향한 누리꾼들의 모금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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