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경제·사회

한국정치는 더욱 더 큰 절망에 이르러야 진정한 정치를 실천할 수 있다

youngsports 2010. 3. 12. 13:27

대한민국 정치사와 정당의 진정한 철학과 사상은 권력의 주류인 이승만을 비롯한 친일파와 친미파,

박정희와 군사정권 후계자들이 아닌,

김구와 임시정부, 여운형과 민족 통합위원회,  좌우독립군들에서부터 장준하, 김대중, 노무현을 통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김대중은 진정한 정권교체로 시민 정권의 복원과 평화 통일과 공존을 위한 비젼을 제시하였고

노무현은 권력분산과 국민의 참여 정치를 확장하고 지배 권력의 수평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물론 두 인물과 그들이 소속한 정당은 그 한계와 문제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그 결과 정권을 다시 내주는 결과를 초래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가고 난 지금은

그들의 이름과 명예를 서로 차지하려고 이전투구하는 하이에나 같은 정치꾼들과 정당만이 난립하고 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도 말로만 진보와 민주주의를 주장하고 있지만

특정 계급과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치화된 이익 집단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현재의 민주당을 구성하는 지도부와 주요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정치철학과 사상은 전무하고,

정책은 시류에 영합하여 중구난방으로 구호만 요란할 뿐이다.

 

전 제주지사 우근민 지사에 대한 정세균 대표와 김민석, 사무총장 이미경의 평가와 판단이

그들이 어떠한 존재인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한나라당과 거의 흡사하고 일치하는 존재이자 정당이라는 사실이다... 

 

민주당이 유력하게 내세우는 지방선거의 주자들이 한명숙, 이광재, 안희정, 송영길이라는  인적자원의 한계와 결과는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적자들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않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아마도 '바보 노무현 조차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다'.

물론 호남의 박준영과 김완주 등도 진정한 민주 정권의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

 

진정으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이 과거 정부에서의 실책과 오류에 대하여 통렬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정치 개혁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노력한다는 증거를, 난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반성과 성찰이 없는 정치인과 정당이 어떻게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정당성을 국민으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겠는가?

물론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은 말할 가치가 없는 존재이기에 사족을 붙이지 않는다.

노무현 정신과 철학을 팔아먹는 '사이비 친박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과 야당은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더욱 더 받아야 하고

더 처절하게 패배해야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는 새로운 계승 집단과 인물들이 한국 정치사에

등장 하지 않는 한, 우리는 암울한 제 2의 박정희 시대를 박근혜나 한나라당 출신들을 통하여

회복하기 어려운 수 십년의 통치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