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경제·사회

그들이 온다

youngsports 2008. 8. 8. 16:10

상식과 원칙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대중 독재의 시대가 화려한 부활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를 이끄는 10%의 지배그룹과 그들의 충실한 홍위병들인 수구와 뉴라이트들이

밀려오고 있다.

 

화려한 휴가를 보낸 그들이 온다.

 

성공을 위하여 도덕적 민족적 양심이라는 거추장 스러운 외투를 벗은,

공정하든 공정하지 않든 살아남은 자의 세상이 최고의 선이라는 신자유주의 사상을 지닌,

부와 명예로 모든 인격과 존재가치가 결정된다는 결정론자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오직 힘이 있는 자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

야만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일제를 사랑하는,

미국을 존경하는,

서구 기독교 사상을 맹신하는 새로운 세력이 세상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야만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우리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는

더 많은 고통과 시련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왜 김수영 시인이 '혁명이 고독해야 하는지; 곰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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