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경제·사회

니 멋대로 하라!

youngsports 2008. 12. 29. 14:04

 

김형오 국회의장이 29일 밤까지 국회 물리적 운영을 회복하지 않으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국회의장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질서회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고  따라서 자정이 지나면 언제든 직권상정과 경호권 발동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경호권이 발동될 경우 물리적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29일 YTN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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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가 1920년대의 대공황에 이를 정도로 커다란 위험이 될 수 있다는

평가에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상층부는 탐욕과 권력에 집착하여 스스로의 파멸에 이르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늘상 보아오던 ' 바로 그 드라마(액션 활극)' 처럼 내일 새벽 쯤이면 물리적 충돌과 법안 통과가 눈에 보인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그 이후에 다가올 정치적 파괴력을 가지고 정략적 이해득실을

꼼꼼하게 따지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돌아가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릴 것이다.

 

이명박과 사회적 과두집단, 그들의 논리대로 법과 질서, 역사적 주장까지도 진실 여부를 가리기 전에

최고 권력을 획득한 그룹으로서 5년 동안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난 애써 부인을 하지 않는다.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오래가지 않아 스스로 자멸한다는 원칙 또한 신뢰한다)

즉, 나는 전 국민이 이명박 정권을 지지했든 하지 않았던지 간에 그들이 내세우는 내용과 과정을 떠나 결과에 승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찬성한다.

 

왜?   과거를 보라.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외부의 적을 소홀히 하면서 내부에서 권력자들을 위한 권력투쟁으로

조선시대를 마무리지었기에 국민들을 체념적 현실과 식민지 지배를 피눈물로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사회적 지배계층과 지지 그룹들이 알면서 친일을 했든 모르면서 친일을 했든

결과는 일제 침략을 불러 들였고 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했다.

이는 누구 하나를 탓하기전에 국민 모두의 공동책임이지 않는가?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이명박과 그의 정치 권력들에게.....

 

니 멋대로 해봐라!

 

악법이든 역사왜곡이든 강제 구조조정이든 온갖 모순되고 받아들이기 힘든 왜곡까지도 

대한민국이 멸망에 이르는 전쟁에 다가가지 않는 한 처절하게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본다.

 

실제 포탄이 오고가는 전쟁은 아니지만 패자가 죽어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는가?

힘이 없고 주장만 있는 팔레스타인은 강력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무참하게 살해되고

죽어가지 않는가?

그곳에 정의가 윤리가 도덕이 세계평화가 살아 있는가?

오직 약자에 대한 죽음의 공포만이 세상을 휘어 잡고 있을 뿐이다.

 

이것에 비하면 우리의 처지는 아주 행복한 사례가 아닌가?

홍준표의 말처럼' 5년 뒤에 맘에 안들면 뒤집으면 되지 않겠느냐".

 

그렇다 !

 

이명박과 한나라당, 뉴라이트 그룹의 대한민국이 우리가 나아갈 미래라면

따라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5년 뒤에 사그리 갈아 엎어야 한다.

그래도 국민들이, 사회적 리더들이 깨닫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하고 퇴보한다면

그것이 우리 사회의 한계가 아니겠는가?

그때는 제2의 일제치하 내지는 제2 미군정이 이어지지 않겠는가?

 

그동안 따르는 피눈물과 고통은 우리 사회가 짐어지고 가야할 업보라고 본다.

그러므로 두 눈 크게 뜨고 보아야 한다.

이들이 부인한 대한민국의 역사와 사회적 가치관이 진정 살아 남을 수 있는지 말이다.

그런 나라와 정치가 희망이 없다면  우리는 새로운 국가 건설을 시작해야 한다.

 

제3의 독립운동으로 그들의 대한민국이 아닌 진정한 코리아를 탄생시켜야 하지 않겠나.

 

어디로 갈 것인가?

그것에 대한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지 남이 해주지는 않는다.

나에게 주어진 길은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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