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즘엔 너무 흔하게 흘리는 눈물을 보고 있다.
거짓과 부정을 감추려고 흘리는 눈물은 진정한 반성과
우리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악어의 눈물이다.
너무나 진솔하게 '비틀즈의 이메진' 노래와 더불어 다가왔던
노무현의 눈물도 미처 그 눈물의 감동이 마르기도 전에
냉혹한 악어의 이빨로 우리에게 다가왔었다.
진실과 감동이 없는 지도자의 눈물은
교묘한 이미지 연출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연극을 위한 스스로의 연출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가슴으로, 몸으로 울어 줄 리더가 ,
나의 희망 대리인이 지금 필요하다.
진실로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앞서서 이끌어 주고
우리는 밀면서 함께 가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겸손과 조화의 미덕이 필요하다.
자연의 순환과 법칙에 자연의 일부분인 우리는
동화와 함께 공존하는 자연의 흐름을 받아 들어야 한다.
자연과 인간이 대립과 갈등으로 간다면 그리 길지 않는 시간내에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버림받아 이 지구라는 고향에서
화석으로 존재해 버릴 수 도 있는 것이다.
한국은 아주 작고도 큰 국토를 지니고 있다.
도시에 매몰된 사람들이 보면 온통 아파트와 고층 빌딩의
공간이지만 조금도 도시에서 벗어나면 우리 국토는 너무도 크고
아주 넉넉한 공간이 존재하는 곳이다.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는 도시와 농촌의 울타리와 경계를
정하고 국토의 20% 정도만 활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방치하면서
사는 공간이 좁다고 아우성 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생명의 대지를 자연친화적으로 가꾸는 것을
한국의 리더들은 너무도 무지한 방법으로만 개발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명박은 남한의 심장을 가르는 운하라는 인위적 수술을 하자고 하며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유시민과 김민석은 새만금에 골프장 수백개를 건설하자고 노래한다.
너무도 경제성장과 발전의 법칙을 피상적으로 알고, 쉽게 눈에 보이는
단기적인 이익만을 지향하니 우리 시대와 후손들에게 이어지는
지혜롭고 가치있는 방법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이다.
더불어 서울시장인 오세훈은 카지노를 서울에 집중 유치하여
중국과 외국의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정말 어리석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거 아는가?
이미 라스베가스나 마카오 등 카지노 왕국에서 카지노 보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문화 산업이 카지노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다음 리더에게 이러한 제안을 하고 싶다.
우리는 환경을 거스른 새만금 개발을 이미 끝내버리고 말았다.
환경을 무시한 시화호는 처절한 실패로 점철되었고
결국은 땅을 버리고 다시 시화호에 빌딩과 산업단지도 개발되고 잇다.
금세기 마지막 역사라는 새만금 공사도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어 버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
제주도의 1/4, 여의도의 140 배 라는 이 공간과 해수면을 우리는
정말로 환경과 경제적 법칙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
골프장이나 복합산업단지가 아닌 국내와 세계에 내 세우면서
모든 사람들이 가족들이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새만금 공간에 '통일된 대한민국의 꽃과 숲으로 이루어진
축소형 대한민국 국토'를 만들기를 제안한다.
이미 축소된 세계 지도는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가 세계 5대양 6대륙으로
공사에 들어가서 분양을 모두 마쳤다.
그 '자연 대한민국의 공간'에 각 지역의 문화 유산을 세우고
예를들어 백두산과 천지를 만들고
서울의 남산과 한강 경복궁을 만들고 각 지역의 고유한 건축양식을 지닌
건물을 짓고 소규모 문화 유산을 전시하고 또 다른 공간에는
고유한 향토음식과 산물들이 배치되는 환경과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창조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멋진 문화유산을 동시에
모든 이들이 맛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그 공간에서 문화 축제와 놀이를 소개 할수도 있지 않겠는가.
한마디로 한국의 삶과 놀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문화 강국의 모습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제주도와 독도도 만들어서 배로 유람도 하고
친환경 기구를 이용해서 하루 안에 대한민국을 유람한다면
얼마나 신나고 외국인에게도 자랑 할 수 있는 명품이 되겠는가.
그리고 자연친화 개발을 내세운 교수가 내세운 해양 도시같은 곳은
정책적으로 한 군데 정도 미래를 위해서 건설해도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너무도 조급한 선택과 개발에 머물러 있다.
적어도 100년 앞을 내다보면서 문화 유산을 만들고 보존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모두가 터져나오는 감동의 눈물을 함께 흘려줄
리더와 선구자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고 우리는 스스로의 눈물을,
온 몸의 세포가 넘쳐서 나오는 희열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
선택과 결정은 우리 자신의 문제이지 누가 해결해 주지는 않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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