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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youngsports 2007. 8. 23. 12:42

 

격동이 심한 근현대사의 한국 사회는 각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대변해 주는 상징이 존재해 왔고

결과적으로 그것은 한국 사회의 정치 사회적 흐름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이정표가 되었다.

이것은 시대를 앞서가며 이끌어주는 나침판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박정희 정부 시절에는 사상계와 창작과 비평이

전두환 정부 시절에는 사회와 사상과 말지가

노태우 정부 시절에는 한겨레 신문이

그리고 2002년에는

오마이뉴스가 그러한 사회적 조타수로서 한국 사회 속에 존재하면서

지식과 사상의 감로수를 국민에게 던져 주었고

국민들은 새로운 자각과 열정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동참했던 것이다.

그것들과 더불어 우리는 성장하고 발전해 왔던 것이다.

 

민주정부의 희망이었던 노무현 정부의 오류와 실패로 말미암아

한국 사회에서 적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사회적 갈등은 폭발하고

사회와 정치에 대한 혐오로

민주화 세대나 시민운동 단체들 까지도 더이상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다.

 

지금 한국 사회는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세계적 힘과 흐름의

한 가운데에 머물러 잇다.

 

정치적으로는 북핵문제와 점차 강력하게 힘의 국제정치를 추구하는

중국과 일본의 자세,

그리고 늘 한국 사회 전체에 대한 걸림돌이자 목구멍에 걸린 가시와 같은 존재인 북한,

에너지를 무기로 새로운 패권국에 도전하는 러시아의 압박

그리고 세계 패권국의 미국의 무자비한 람보식 세계정치로

동북아와 한국은 국제정치에서 위태로운 항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50년 동안 성장 일변도와 육체노동 위주의 경제 체질이

한계에 도달하여 삼성그룹과 현대 그룹으로 대표되는 한국 대기업 경제체제는

돌파구를 찾기가 아주 어렵게 변해 버렸다.

그 것은 우리의 산업화 체질이 지식이나 디자인 등 아이디어 보다는

주로 노동력에 의존한 대량 구조물 중심의 체제였기 때문이다.

 

캐릭터 산업 위주인 미키마우스가 년간 벌어들이는 6조5천억이고

일본의 캐릭터 키티가걷어 들이는 수익이 연간 2조 정도나 된다고 한다.

지금 만들어 진 뒤 6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지적 재산권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른 실례를 들어도

세계 최강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 소프트도 "콘텐츠"로 지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국 경제는 분명하게 또 다른 50년을 내다보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창조적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명백한 신호 인 것이다.

지식경제와 문화, 디자인 산업 위주로 창조적 혁신을 우리 경제에 접목 시켜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발전을 위한 불씨는 시사인에서 찾을 수 있다.

평범한 시사 잡지였던 시사저널이 자본주의 사회 내부의 모순과 갈등을

겪으면서 감추어 진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발견하게 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 한국의 지식사회와 사상계에

지금 우리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한국 사회의 감쳐진 진실과 부패가 얼마나 치유하기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소수의 언론인들이 깨닫고 수 많은 지지자들에 의해서

새롭게 자유 언론으로 탄생하는 것이

2007년 시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라고 본다.

 

우리는 희망과 꿈을 잃어 버려서는 안된다.

미래는 꿈꾸며 만드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늘 그러하듯이 위기는 곧 기회이지 않는가?

 

우리는 80년 6월의 뜨거운 감동과

2002년 6월의 넘치는 열정을 몸 안에 간직하고 있다.

우리 내부에서는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에너지와 사명이

춤을 출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것을 불러내고 이끌어내야 한다.

 

우리는 1%의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리더와 더불어 한국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변화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우리 모두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