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Management & Marketing

해외 스포츠산업 동향

youngsports 2016. 3. 29. 08:18

스포츠산업 동향

제목[스포츠산업시장 동향] [Vol.40] 해외 스포츠산업 동향, 중국 축구개혁을 통한 스포츠산업 2025년까지 10배 성장목표
작성일2016-03-25조회수31


 

1. 미국

      







미국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2014년 기준 4,850억 달러 (511조원)로 세계 스포츠산업의 33.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ww.plunkettresearch.com). 미국 스포츠산업은 한국의 스포츠산업 특수 분류와 같은 연방정부 혹은 주정부 차원에서 정의된 개념 혹은 분류가 없으므로 학자, 협회, 컨설팅업체 등에서 다양하게 스포츠산업규모를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리그인 미식축구(National Football League: NFL), 프로야구(Major League Baseball: MLB), 프로농구(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BA), 아이스하키(National Hockey League: NHL)의 연간 수익은 약 260억 불(28.6조 원)이고 미국에서 스포츠용품 구입에 쓰이는
    돈은 일 년에 438억 불(48조 1천8백억 원)이다. 미국 노동청의 통계에 따르면 11,520명의 프로스포츠선수와 211,760명의 코치 및 스카우트, 17,510명의 심판이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547,500명의 미국인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 41,200명이 스키장 관련업에서 종사하며 65,400명이 볼링장, 358,100명이 골프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약 150만 명이 스포츠 관련 부문에서   종사하고 있고 51,100명이 스포츠 관련 도매업, 279,500명이 스포츠 관련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의 한 부분인 스포츠관광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관광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프로스포츠, 대학스포츠, 챔피언십 경기, 아마추어 스포츠이벤트 참가, 대회참가자 가족의 여행 등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위원회 연합 (National Association of Sports Commissions: NASC, 2011)에 따르면 스포츠관광은 2010년 이후로 6.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스포츠관광객들의 수는 239십만 명이며 소비규모는 76억 8천만 불(약 8조 4천5백억 원)로 추정된다.



2. 유럽연합

      









스포츠산업은 유럽연합의 경제에서 중요한 부문으로 농업, 임업, 수산업을 합친 것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산업은 유럽연합 전체 GDP의 약 2%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연합 전체 고용의 약 3.5%(750만 명)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유럽연합의 스포츠산업 정책은 스포츠산업 인프라(기반시설)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모든 회원국의 스포츠산업 기반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정책입안자와 산업실무자 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스포츠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민·관 파트너십의 출범을 촉진하고 있다. 스포츠산업은 지속적이고 빠른 혁신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타 산업(섬유산업, 전자공학, 항공우주 산업 등)과의 융·복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포츠 관련 산업의 경쟁력 육성을 위해 유럽의 스포츠 이벤트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회원국들이 유럽 지역 발전 기금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하여 유럽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촉진하며 회원국 간에 효율적이고 통일된 지적재산권의 집행을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산업의 신규 일자리는 외부 산업의 0.6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포츠산업의 성장 및 고용의 파급효과를 최대화와 스포츠·여가·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 활성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시스템의  재검토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접 국가들과의 협조방안 등의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3. 
영국

      










영국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203억 파운드  (35조 7,414억 원)이며, 영국 전체 산업의    1.9%를 차지한다. 
    영국 스포츠산업은 자동차산업, 통신 산업을 제치고 영국 산업부문 중 14위를 기록하였다. 스포츠산업 관련 종사자는 총 44만 명으로 영국 전체 종사자 중 2.3%가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민간부문(76%), 공부문(13%), 원봉사부문(11%) 순으로 종사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산업은 참여스포츠와 스포츠 소비로 분류되며, 참여스포츠의 시장규모는 117.8억 파운드(20조 7천억 원)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스포츠 교육 및 자원봉사 부문이 49억 파운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스포츠 및 레저 수업비(44억 파운드), 스포츠 장비 및 용품(12억 파운드), 스포츠    참여(12억 파운드), 스포츠 의류(8천만 파운드) 순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소비규모는 85억 파운드(14조 9천억 원)이며 부문별로는 스포츠 방송 관련 부문(44억 파운드),   스포츠 장비 및 용품 구입 (15억 파운드), 스포츠관람(11억 파운드), 스포츠 도박(11억 파운드), 스포츠  의류(4억 파운드)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2012 런던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다른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매년 5백만 파운드를 투자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100개 이상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해 2012년 11월 Gold Event Series 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까지 5천만 파운드 이상 국가복권기금에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7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대회 개최를 확정하였다.



4. 
중국

    













  세계 스포츠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확대 속에서 국내외에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2014년 '스포츠산업 발전과 스포츠 소비 촉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중국의 '스포츠산업발전과 스포츠 소비 촉진 계획' 에 의하면 현재 3,200억 위안 규모의 스포츠산업을 2025년까지 5조 위안 (약 900조 원) 규모로 10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민간자본의 스포츠산업 투자 지원, 스포츠선수 프로화, 스포츠경기장 운영방식 전환, 스포츠경기 중계 제한 완화, 축구 장기발전계획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구굴기(?·우뚝 일어섬. 축구를 일으켜 세움)라 불리는 '중국 축구개혁 종합방안' 2015년 2월에 제 10차  중앙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中央全面深化改革嶺導小組)에서 통과시켰다. 
종합방안에 따르면 아시아 일류 수준의 프로축구팀 육성, 남자 축구 대표팀의 아시아 선두수준 실력확보, 월드컵 개최 등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였고 축구개혁 영도소조가 출범하여 프로축구, 유소년 축구 육성, 사회체육 등 축구에 관한 분야별 개혁조치를 지휘하고 문제점을 돌파하는 역할을 한다. 2017년까지 축구학교 2만 개를 설립하고 10만 명의 축구선수 양성, 10년 내 전국에 수백 개의 축구 전용 경기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말 축구를 초·중·고교의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였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축구 교과서에는 첨단 3차원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친근한 캐리커처와 실제 사진 등이 담겨있다.


5. 
일본

      














일본의 경제 성장과 여가 시간의 증가로 스포츠 참여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일본 정책투자은행의 2015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일본 스포츠산업 규모는 11조 4,085억 엔 (약 140.9조 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공영 경기업(경마, 경륜, 경정, 자동차 경주) 4조 3,360억 엔(53조 5,515억 원), 스포츠시설업 2조 1,148억 엔(26조 1,187억 원), 스포츠 소매업 1조 6,670억 엔, 스포츠 교육 1조 5,682억 엔 순으로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그 외에 스포츠 여행업 7,419억엔, 스포츠 방송·신문 4,175억 엔, 스포츠 흥행업(경기업) 2,843억 엔, 스포츠 서적·잡지 1,257억엔, 스포츠보험 973억 엔이었다.


      2002년 스포츠산업 규모는 14조 7,510억 엔으로 공영 경기업 (경마, 경륜, 경정, 자동차 경주)을     제외했을 때 8조 6,740억 엔이었다. 

산업부문별로는 공영 경기업 6조 770억 엔, 스포츠시설업 3조 2,961억 엔, 스포츠 소매업 1조 9,166억 원, 스포츠 교육업 1조 7,091억 엔, 스포츠 여행업 8,356억 엔, 스포츠 흥행업(경기업) 1,222억 엔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12년 일본 스포츠산업 규모는 11조 4,085억 엔으로 2002년 14조 7,510억 엔보다 약 3조 3,000억 엔 감소하였다. 10년 동안 스포츠산업 부문별 규모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전체 스포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에는 변화가 있었다. 
스포츠 흥행업(경기업)은 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하였고, 스포츠 소매업, 스포츠 여행업, 스포츠 교육업의 규모는 감소하였으나 전체 비중은 소폭 증가하였다. 반면, 스포츠 시설업은 2002년에는 스포츠산업 비중이 22.3%였으나 2012년에는 18.5%로 감소하였다




6. 
독일

    














  2012년 유럽연합 집행기관 (European Commiss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독일 스포츠산업규모는 466.8억 유로(약 71조 5,646억 원)로 추정되며, 독일 전체 소비지출의 약 2.5%를 차지한다. 2000년 기준 스포츠산업의 종사자 수는 약 783,100명이며, 스포츠 분야 내의 종사자는 540,600명, 스포츠 분야외의 종사자는 242,500명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스포츠산업분류는 스포츠시설업, 스포츠 제조업, 스포츠 서비스업, 스포츠 유통업으로 나뉘며 스포츠산업의 규모는 지난 10년간 (1998 ~2008) 꾸준히 성장하였다(Meyer & Ahlert, 2000). 세부 분야별로는 스폰서 및 광고 분야의 규모는 다소 하락하고 있지만, 미디어권리, 제품 및 서비스, 스포츠투자 분야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럽아웃도어협회(2013)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4,000만 명이 규칙적으로 트래킹, 등산, 산악자전거, 캠핑 등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고 있으며 유럽 아웃도어시장 매출 중 독일이 2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웃도어시장 매출 중 약 53.4%가 의류 관련 매출이며 24.2%가 신발, 17.7%가 하드웨어, 2.9%가 침낭, 1.8%가 텐트 매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한국스포츠개발원 「2014 스포츠산업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