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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unchen]

youngsports 2014. 4. 25. 20:56


뮌헨 [Munchen]


독일에서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알프스 산맥 가장자리에서 북쪽으로 약 48㎞ 지점에 이자르 강을 끼고 있다.

뮌헨(수사의 고향)의 기원은 테게른제에 있던 8세기의 베네딕투스 수도회 수도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157년 바이에른의 공작 사자공 하인리히가 이 도시를 세우고, 이곳 수사들에게 시장 설립권을 부여했다. 1255년 비텔스바흐 가문의 본거지가 되었고, 이후 700년 이상 동안 이 가문은 뮌헨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14세기초 '바이에른인'이라고 불린 황제 루트비히 4세는 이 도시를 확장시켰으며, 그 상태는 18세기말까지 지속되었다. 막시밀리안 1세(1597~1651) 지배 밑에서 30년전쟁이 있기 전까지 번영을 누렸다. 1634년 전염병이 퍼져 인구의 1/3이 사망했고, 1643년에는 구스타프 아돌프가 다스리던 스웨덴에게 점령되었다. 1825~48년 바이에른의 왕이었던 루트비히 1세가 현대적 뮌헨을 계획·건설했다.

19세기는 엄청난 성장과 발전의 시기였다. 그 이전까지는 완전히 로마 가톨릭 도시였던 이곳에서 처음으로 프로테스탄트들에게도 시민권이 주어졌다. 루트비히 2세가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를 후원함으로써 음악·가극 도시로서 이곳의 명성을 되살렸으며, 이때부터 유럽에서 한층 더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가 되었다. 1918년 11월 비텔스바흐 왕조의 통치는 루트비히 3세의 퇴위로 끝나고,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정치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돌프 히틀러가 국가사회주의(나치)당에 가입해 그 지도자가 되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가 집회를 가졌던 맥주저장소 지하실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의 집회가 1923년 11월 8일 바이에른 당국에 대한 소요로 이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심한 폭격을 받았다.

역사적 건축물로는 프라우엔 교회(1468~88), 옛 시청(1470~80),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페터 교회(1169), 르네상스 양식의 미카엘 교회(1583~97) 등이 있다. 야코프스팔츠에 있는 도시의 옛 병기고는 현재 시립박물관인데, 이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는 1480년 경 에라스무스 그라서가 조각한 10명의 춤추는 마루스카 원주민 목조상이 있다. 옛 도시에는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의 건물이 많다. 17세기말의 테아티너 교회, 18세기초의 드라이팔티히카이트 교회, 시민회관 등은 이탈리아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베르크암라임에 있는 장크트미카엘 교회, 요한네포무크 교회, 레지덴츠 극장 등은 1743~53년에 지어졌다. 도시성벽 바깥쪽에 슐라이스하임·님펜부르크 여름 성들이 있다. 새 시청(1867~74)은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증축되었다.


산업으로는 맥주·식품·화장품·의류 등의 생산뿐 만 아니라 정밀기기, 전기·광학 기구 등의 제조업이 있다. 출판·인쇄·영화제작업 역시 중요하다. 이곳은 중요한 회의장소이자 금융 중심지이기도 하며, 과일·야채·육류제품의 유럽 최대 도매시장이다. 철도에 의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모든 주요도시들과 연결되며, 슈투트가르트·뉘른베르크·잘츠부르크로부터 출발하는 자동차도로가 지난다. 림 공항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로가 있으며, 시내에는 현대식 전철이 건설되어 있다. 1826년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학교가 란츠후트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다른 중요한 교육기관으로는 1868년 설립된 뮌헨기술대학과 미술·음악·철학·군사·영화·텔레비전 학원들이 있다.


오래전부터 미술의 중심지였고, 특히 오페라 음악이 꽃을 피웠다. 바이에른 주립 오페라단, 뮌헨 관현악단을 비롯한 여러 관현악단 이외에 바이에른 주립극단과 수많은 민간극단 등이 있다. 주요도서관으로는 바이에른 주립도서관, 대학교 도서관, 독일박물관의 과학도서관 등이 있다. 유명한 박물관과 화랑이 몇 개 있다. 글립토테크·슈타츠갈레리·알테피나코테크·노이에피나코테크 등의 화랑 이외에도 바이에른 국립박물관에는 중세 이래 독일의 미술품과 응용미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레지덴츠 박물관에는 그림·조각·가구·도자기 등이 있으며, 이자르 강의 무제움 섬에 있는 독일박물관은 과학·공학·기술 분야를 망라한 거대하고 광범위한 박물관이다. 또한 현대미술박물관과 수많은 소규모 화랑들이 있다. 인구 : 시 1,247,873(2003 추계), 대도시권 2,291,000(2000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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