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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포커스] 국내외 프로스포츠 방송 중계권 시장 동향 분석

youngsports 2017. 3. 24. 07:56

[SI포커스] 국내외 프로스포츠 방송 중계권 시장 동향 분석

· 작 성 자: 정은정,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목차

Ⅰ. 서론 
Ⅱ. 해외 프로스포츠 중계권 시장 동향 
Ⅲ. 국내 프로스포츠 중계권 시장 동향
Ⅳ. 결론

·요약

스포츠에 있어 미디어는 훌륭한 수익 창구임과 동시에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이다. 미디어에서도 스포츠의 역할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콘텐츠로서 시청률과 광고 유치에 도움이 된다. 더욱이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중계권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세계 중계권 규모는 2015년 352억 4,700만 달러(약 40조 5,516억 원)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8%로 추산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리그 전체의 수익은 170억 유로(약 20조 7,877억 원)에 육박하는데, 이 중 국내 중계권 시장의 규모가 58억 유로(약 7조 922억 원)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2015년 기준). 이는 스폰서십 41억 유로(약 5조 135억 원), 입장료 수익 26억 유로(약 3조 1,793억 원) 등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미 스포츠에서 중계권료의 비중은 2011년 20.9%에서 2020년 28.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계권료의 2016~2020년 연평균 성장률은 5.5%로 예상되며, 2020년 에는 약 210억 달러(약 24조 1,605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8년부터는 중계권료 수입이 입장료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여 스포츠 수익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는 리그의 균형 발전을 위해 중계권료 수익을 배분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 하고 있으며, 미국 프로스포츠의 경우 중계권 시장 규모의 확대는 적극적인 광고 유치와 함께 미국 프로 스포츠 전반의 규모를 확장해 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스포츠의 3대 수익 중에서도 중계권의 규모 확대는 단순히 수익의 확대뿐만 아니라 중계권료 상승- 구단 수익 증대-투자-리그 수준 향상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리그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프로스포츠의 수익 구조에서 중계권료의 비중은 높지 않으며, 평균 수익 또한 운영비의 1/3 수준에 머물러 만성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계권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중계 협상 시 몇 가지 옵션 등을 통 해 리그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지리적 창구의 확장 전략으로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중계권 수요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중계권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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