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한국 프로스포츠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서 활약하는 추신수(34)였다.
야구, 축구, 골프, e스포츠 4종목 중 올 한 해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주인공을 산정했다. 다만 형평성을 위해 광고 등 부수입은 제외했다. 오로지 공개된 연봉으로만 책정했다. 옵션 등 추가수당도 충족된 공개치만 포함했다. 연봉 추산이 힘든 골프의 경우 상금으로만 계산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1위는 연봉만 2000만 달러(239억 8000만 원)를 받는 추신수가 차지했다. 류현진(29, LA 다저스)이 783만 3000 달러(약 93억 9000만 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280만 달러(약 33억 6000만 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275만 달러(약 33억 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50만 달러(약 30억 원) 등 4명이 근소한 차이로 3~6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낳은 스타 박성현(24, 넵스)은 7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시즌 KLPGA투어에서만 7승을 수확하며 13억 3309만 원을 벌었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의 상금을 합치면 21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5관왕 이보미(28)가 19억 1300만 원으로 8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18억 9000만 원으로 9위, 여자 골프 김세영(23, 미래에셋)이 18억 4500만 원으로 10위에 자리하며 톱10을 장식했다.

여자 골프 장하나(24, 비씨카드)가 16억 5000만 원으로 11위, 한국프로야구 거포 김태균(34, 한화 이글스)이 16억 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여자 골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15억 9300만원으로 13위, 여자 골프 신지애(28, 쓰리본드)가 15억 3800만원으로 14위에 오른 가운데 K리그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28, 전북 현대)이 14억 6846만 원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의 양희영(27, PNS창호)과 김하늘(28, 하이트진로)도 각각 14억 6700만 원, 14억 1700만 원을 벌어들여 16, 17위에 올랐다. e스포츠의 '임프' 구승빈(21)과 '마린' 장경환(25, 이상 LGD)이 연봉 800만 위안(약 13억 82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나란히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다만, 세계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커' 이상혁(20, SK텔레콤 T1)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선 제외됐다.
KIA 투수 윤석민(30)이 12억 5000만 원, 한화 투수 정우람(31)이 12억 원으로 나란히 20, 21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거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100만 달러(11억 9500만 원)로 22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 이미림(23, NH투자증권)이 10억 7000만 원으로 23위, 2016 KLPGA 대상에 빛나는 고진영(21, 넵스)이 10억 49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24위를 차지했다. 전북 미드필더 김보경(27, 10억 860만 원)이 25위에 오른 가운데 프로야구 이승엽(40, 삼성), 강민호(31, 롯데), 장원준(31, 두산), 최정(29, SK)이 나란히 10억 원으로 공동 26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해외파 축구선수 연봉>
손흥민 연봉 - 450만 파운드 (약 66억)
주급 : 약 1억 3천만 원
이적료 : 3000만 유로 (약 440억원)
현 우리나라 축구선수들 중에 최고 연봉인
66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EPL에서도 높은 편이여서 한 때 먹튀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한 때는 손세이셔널이라는 소리도 듣고
좀 기복이 심하긴 한가 봅니다.
챔스 부진과 케인의 복귀로
다시 한번 치열한 선발 경쟁을 해야하는 손.
이번 주말에는 과연 국내 팬들이
우리흥을 외칠지 기대됩니다.
이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기를...
기성용 연봉 - 추정 230만 파운드 이상 (약 35억)
주급 : 약 7천만 원
이적료 : 600만 파운드 (약 88억원)
한혜진의 남자 기성용 입니다.
기성용은 골세레머니가 유난히 알콩달콩한대요.
한 때는 EPL 선수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지만
부상 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한혜진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국내 팬의 마음도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예전의 실력을 회복하길
소망해 봅니다.
하트 사진이 참 많네요
구자철 연봉 - 비공개
주급 : 비공개
이적료 : 500만 유로 (약 62억원)
구자철의 연봉과 이적료는 비공개입니다.
하지만 팀내 최고 연봉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럴만한게 구자철을 넣은 아욱국과 안 넣은 아욱국은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머래...)
저는 무엇보다도 구자철 선수의 투지를 좋아하기에
제가 좋아하는 선수 중에 하나입니다.
머지 이 훈훈한 분위기는
박지성 연봉 - 커리어 최고 약 82억
주급 : 약 1억 6천만 원
이적료 : 730만 유로 (약 91억원)
대한민국 레전드 박지성의 커리어 최고 연봉은 약 82억원으로
현재의 손흥민보다도 많이 받았었네요.
이 연봉은 당시 루니와 퍼디낸드에 이어 팀내 3번째 였다고 하니
어마어마 하네요.
맨유에서 3번째라니...
성실의 대명사인 박지성을 두고
'언성 히어로'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챙길거 다 챙긴듯
맨유에서도 인정을 받아서 엠버서더로도 위촉되고
웨인 루니도 최고의 언성히어로에
박지성을 꼽았다고 하니
언성히어로인듯 언성히어로가 아닌
그 이름 박지성 입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지성 골 넣으면
거의 이 세레모니이고 간혹 위에 쉿하는 세레머니 라능.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요 해외파 선수들의 연봉을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박지성의 연봉을 뛰어 넘는 선수가 없네요.
물가상승율까지 고려하면 박지성의 연봉은 대단하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빛내고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