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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산업 규모 41조3700억‥

youngsports 2016. 1. 20. 11:17

국내 스포츠 산업 규모 41조3700억‥전년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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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매출액 및 종사자 수
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41조 3700억 원으로, 전년도 매출 규모 40조 7690억 원에 대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영업 실적과 운영 현황을 조사한 '2015(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매출액 41조 3700억 원 중 내수액은 40조 6370억 원(98.2%), 수출액은 7330억 원(1.8%)으로 조사되어 스포츠산업구조는 대부분 내수시장이 차지해 수출시장의 비중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3조 4550억 원 규모로 전체 매출 대비 8.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산업 매출 규모는 전년도 대비 6010억 원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11.3% 대비 2.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의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스포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는 7만 1140개로 전년도 사업체 수에 대비해 523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체가 3만 3873개(4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이 2만 1955개(30.9%)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산업 업종별로는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이 23조 7770억 원(57.5%)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임대업 9조 2080억 원(22.3%), 운동 및 경기용품 제조업 6조 8240억 원(16.5%),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 1조 5610억 원(3.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 14.8%, 운동 및 경기용품 제조업 4.3%,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임대업 2.3% 증가한 반면,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의 경우 0.4% 감소했다.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 수는 27만 4000여 명으로 전년도 종사자 수에 대비해 9000여 명,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산업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사자 수가 15만 6000 명(56.8%)으로 집계된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에 가장 많은 인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어서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에 4만 6000명(16.6%),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임대업에 3만 9000명(14.1%), 운동 및 경기용품 제조업에 3만 4000명(12.4%)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전년도와 비교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기관 12.2%, 운동 및 경기용품 유통임대업 11.4%, 운동 및 경기용품 제조업 6.3% 증가한 반면,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2014년 12월 기준 각 사업체의 영업 실적과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설문은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실적, 종사자 수, 사업의 종류 및 내용, 현안 및 문제점 등에 대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