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ㆍ염유섭 인턴기자]유대인이 전 세계 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0.2%에 불과하다. 그러나 슈퍼리치로 한정하면 유대인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2013년 포브스 조사에 따르면 슈퍼리치 1426명 중 유대인들은 11.6%인 165명에 이른다. 그들이 가진 부를 모두 합치면 약 810조원. 전체 슈퍼리치들의 총 자산이 5400조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세계 부의 15%가 유대계 자본인 셈이다. 올해 7월 기준, 유대인 중 '톱 10 슈퍼리치'를 알아봤다.
1위 레리 엘리슨(Larry Ellison)
1위. 레리 엘리슨(Larry Ellison), 49.2조원
유대계 최고 슈퍼리치는 오라클(Oracle) 창업자이자 대표인 레리 엘리슨. 오라클은 매출 규모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회사다. 그의 재산은 2014년 7월 현재, 49조원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레리 엘리슨은 어머니로부터 유대인 피를 물려받았다. 19살에 미혼모 상태로 아기를 낳은 그녀는 아들을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입양시켰다. 레리 엘리슨은 48세가 될 때까지 친모를 만나지 못 했다.
2위 셸던 아델슨(Sheldon Adelson)
2위. 셸던 아델슨(Sheldon Adelson), 36.1조
복합 리조트 개발업체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회장 셸던 아델슨도 유대인이다. 최근 내국인 입장을 전제로 한국 사업진출도 추진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이민자 아들로 태어났다.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는 '야드 바솀'(Yad Vashem)과 해외 유대계 젊은이들이 이스라엘에 단기간 체류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출생권 이스라엘'(Birthright Israel) 프로그램에 막대한 돈을 지원한다.
3위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3위.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34.5조
전 뉴욕 시장이자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을 세운 마이클 블룸버그는 3위다. 그가 세운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금융 뉴스와 경제 동향 등을 전 세계 신문에 공급한다. 국가별 주가지수, 원자재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블룸버그 단말기는 한국 130여개 금융기관이 쓰는 걸로 알려졌다. 그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4위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4위.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31조
구글(Google) 창업자도 유대인이다. 세르게이 브린은 모스크바 대학을 졸업한 유대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6살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를 포함한 일부 가족들은 소련 공산당이 자행한 반유대주의 정책에 고초를 겪기도 했다.
5위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5위.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29.4조
마크 저커버그는 전형적인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유대교 교육을 받았다. 13세 때는 유대인 성인식인 바르 미츠바(Bar Mitzvah)까지 받았다. 이 행사는 유대교 율법 및 전통, 윤리에 책임을 지고 유대인 사회의 모든 활동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의식이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는 줄곧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밝히고 있다.
6위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6위.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23조
지난해만 5조 9000억원을 벌어들인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가 6위를 차지했다. 그가 가족자금으로 운영하는 자산 규모만 28조에 달한다. 헝가리에서 출생한 조지 소로스는 홀로코스트를 피해 1947년 영국으로 이주, 유대인 삼촌 손에서 자랐다.
7위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7위.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21.7조
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EO 스티브 발머도 유대인이다. 빌 게이츠(Bill Gates)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관계였던 그는 1980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입사 후 받은 스톡옵션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형성했다. 현재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스위스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8위 마이클 델(Michael Dell)
8위. 마이클 델(Michael Dell), 18.6조
컴퓨터 제조사 델(Dell) 회장 마이클 델은 유대인 부모에게 사업수완을 배웠다. 어릴 적부터 집에서 식사를 할 때 마다 연방은행 금리와 기업주가에 대해 토론한 걸로 알려졌다. 우표 수집가들을 상대로 판매를 중계해 12살 나이에 2,000 달러를 벌기도 했다. 결국 그는 전 세계 10만 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가장 큰 컴퓨터 제조회사 델을 설립했다.
9위 미카일 프리드먼(Mikhail Fridman)
9위. 미카일 프리드먼(Mikhail Fridman), 18.2조
알파 그룹(Alfa Group) 회장 미카일 프리드먼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슈퍼리치다. 에너지, 금융, 소매업, 통신 등 러시아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사업이 없을 정도다. 미카일 프리드먼은 러시아내 유대인을 지원하는 '러시안 유대인 회의'(Russian Jewish Congress)를 직접 설립했다. 유대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유러피언 유대인 펀드'(European Jewish Fund)에 많은 돈도 기부했다.
10위 빅토르 벡셀베르크(Viktor Vekselberg)
10위. 빅토르 벡셀베르크 (Viktor Vekselberg),17.3조
통신, 에너지 등을 다루는 러시아 복합기업 레노바(Renova) 회장 빅토르 벡셀베르크 (Viktor Vekselberg)도 대표적 러시아계 유대인이다. 그는 유력한 경제인 집안이자 러시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빅토르 벡셀베르크는 미카일 프리드먼과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 9.5조)과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Esté Lauder, 8.3조) 회장 레오나르도 로더(Leonard Lauder),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 7.1조) 등도 10위권 밖 유대계 슈퍼리치로 눈에 띄었다.
1위. 레리 엘리슨(Larry Ellison), 49.2조원
유대계 최고 슈퍼리치는 오라클(Oracle) 창업자이자 대표인 레리 엘리슨. 오라클은 매출 규모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회사다. 그의 재산은 2014년 7월 현재, 49조원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레리 엘리슨은 어머니로부터 유대인 피를 물려받았다. 19살에 미혼모 상태로 아기를 낳은 그녀는 아들을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입양시켰다. 레리 엘리슨은 48세가 될 때까지 친모를 만나지 못 했다.
2위. 셸던 아델슨(Sheldon Adelson), 36.1조
복합 리조트 개발업체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회장 셸던 아델슨도 유대인이다. 최근 내국인 입장을 전제로 한국 사업진출도 추진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이민자 아들로 태어났다.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하는 '야드 바솀'(Yad Vashem)과 해외 유대계 젊은이들이 이스라엘에 단기간 체류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출생권 이스라엘'(Birthright Israel) 프로그램에 막대한 돈을 지원한다.
3위.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34.5조
전 뉴욕 시장이자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News)을 세운 마이클 블룸버그는 3위다. 그가 세운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금융 뉴스와 경제 동향 등을 전 세계 신문에 공급한다. 국가별 주가지수, 원자재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블룸버그 단말기는 한국 130여개 금융기관이 쓰는 걸로 알려졌다. 그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4위.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31조
구글(Google) 창업자도 유대인이다. 세르게이 브린은 모스크바 대학을 졸업한 유대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 6살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를 포함한 일부 가족들은 소련 공산당이 자행한 반유대주의 정책에 고초를 겪기도 했다.
5위.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29.4조
마크 저커버그는 전형적인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유대교 교육을 받았다. 13세 때는 유대인 성인식인 바르 미츠바(Bar Mitzvah)까지 받았다. 이 행사는 유대교 율법 및 전통, 윤리에 책임을 지고 유대인 사회의 모든 활동 영역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의식이다. 그러나 마크 저커버그는 줄곧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밝히고 있다.
6위.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23조
지난해만 5조 9000억원을 벌어들인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가 6위를 차지했다. 그가 가족자금으로 운영하는 자산 규모만 28조에 달한다. 헝가리에서 출생한 조지 소로스는 홀로코스트를 피해 1947년 영국으로 이주, 유대인 삼촌 손에서 자랐다.
7위.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21.7조
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EO 스티브 발머도 유대인이다. 빌 게이츠(Bill Gates)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 관계였던 그는 1980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입사 후 받은 스톡옵션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형성했다. 현재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스위스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8위. 마이클 델(Michael Dell), 18.6조
컴퓨터 제조사 델(Dell) 회장 마이클 델은 유대인 부모에게 사업수완을 배웠다. 어릴 적부터 집에서 식사를 할 때 마다 연방은행 금리와 기업주가에 대해 토론한 걸로 알려졌다. 우표 수집가들을 상대로 판매를 중계해 12살 나이에 2,000 달러를 벌기도 했다. 결국 그는 전 세계 10만 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가장 큰 컴퓨터 제조회사 델을 설립했다.
9위. 미카일 프리드먼(Mikhail Fridman), 18.2조
알파 그룹(Alfa Group) 회장 미카일 프리드먼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돈이 많은 슈퍼리치다. 에너지, 금융, 소매업, 통신 등 러시아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사업이 없을 정도다. 미카일 프리드먼은 러시아내 유대인을 지원하는 '러시안 유대인 회의'(Russian Jewish Congress)를 직접 설립했다. 유대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유러피언 유대인 펀드'(European Jewish Fund)에 많은 돈도 기부했다.
10위. 빅토르 벡셀베르크 (Viktor Vekselberg),17.3조
통신, 에너지 등을 다루는 러시아 복합기업 레노바(Renova) 회장 빅토르 벡셀베르크 (Viktor Vekselberg)도 대표적 러시아계 유대인이다. 그는 유력한 경제인 집안이자 러시아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빅토르 벡셀베르크는 미카일 프리드먼과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 9.5조)과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 로더(Esté Lauder, 8.3조) 회장 레오나르도 로더(Leonard Lauder),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 7.1조) 등도 10위권 밖 유대계 슈퍼리치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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