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의 히딩크 감독’ 올림픽 4강 견인 라바리니 리더십 적은 연봉에도 ‘올림픽과 김연경’ 꿈 위해 한국행…“선수 편견 없이 대하고 잠재력 끌어내” [일요신문]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보인 선전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전율을 느끼게 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팀 중 약체로 꼽혔던 한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적 같은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더욱이 준결승 진출까지 세 차례나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만들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맞춤식 용병술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배구 팬들은 라바리니 감독을 향해 ‘배구의 히딩크 감독’이라고 칭송을 보내고, 배구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없는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 라..